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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검침일 변경 된다더니…한전 “소급 적용 안돼요”

2018-08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폭염이 절정에 이르렀던 8월 초 정부는 전기요금을 낮추는 대책을 내놨는데요,<br><br>그 중 하나가 전기사용량 검침일을 조정하는 방식이었지요.<br><br>한국전력은 7월과 8월 전기료에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><br>이현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 보름 전 공정거래위원회가 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서민들을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.<br><br>[배현정 /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(지난 6일)] <br>"8월에 검침일 변경을 요청하는 경우 8월 요금 계산 기간부터 적용 가능합니다." <br><br> 7월 15일까지 100kWh, 이후 월말까지 300kWh의 전력을 쓰고, 다음달 15일까지 300kWh, 월말까지 100kWh를 사용했을 경우 <br>검침일만 바꾸면 전기요금을 분산해 누진제 폭탄을 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><br> 하지만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 한전이 검침일을 변경해도 7월과 8월분 전기요금은 소급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한전 관계자]<br>"검침일 변경은 신청 시부터 변경이 되는겁니다." <br><br> 실제 서울의 한 아파트에는 "한전에서 9월부터 적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"는 공고가 붙었습니다. <br><br>[안유선 / 서울 강서구]<br>"아니 이거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, 우리는 검침 (변경)만 믿고 있었거든요. 정부하고 지금 (한전이)한 말하고 전혀 달라요,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지… "<br><br>공정위는 한전이 7월과 8월을 직접 예시로 들었다며 소급적용이 될 것처럼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 전기료 폭탄을 조금이라도 피해보려던 서민들은 기관들 간 엇박자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<br>soo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윤재영<br>영상편집 : 오수현<br>그래픽 : 전성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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